[광주세계수영] 세계기록 세운 춥코프 "매우 피곤해…집에 가서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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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세계기록 세운 춥코프 "매우 피곤해…집에 가서 쉬고 싶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907/PYH2019072623250001300_P2.jpg)
춥코프는 2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06초12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개인기록 깨는 것을 목표로 나왔는데,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난 내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엄청난 훈련과 수많은 대회를 치렀는데, 이젠 집에서 좀 쉬고 싶다"며 웃었다.
경기는 치열했다.
그는 2년 전 세계기록을 세운 와타나베 이페이(일본)와 전날 준결승에서 세계 타이기록을 세웠던 매슈 윌슨(호주)과 경쟁했다.
춥코프는 "윌슨은 어렸을 때부터 경쟁한 친구"라며 "전날 그가 세계 타이기록을 세워 축하해줬는데, 오늘은 내가 그 기록을 깼다"며 웃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목표를 묻는 말엔 "미래에 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난 현재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