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성장 속도 둔화 전망에 목표가↓"-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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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성장 속도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60만원으로 하향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 13% 증가한 1조8000억원, 301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이 이끄는 실적 호조가 지속됐다"며 "수익성 높은 면세점 채널과 중국 현지 화장품 매출이 각각 25%, 30% 증가해 양호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나 연구원은 면세 전체 시장이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반면 면세점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것을 근거로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년 대비해서는 증가율이 유사, 여전히 면세 시장 성장과 연동되는 것으로 보이나 면세 채널 내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중국 법인 성장률 둔화도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성장과 높은 럭셔리 비중에 힘입어 실적 우위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 포인트는 유효하다"며 "채널 및 브랜드 다각화가 확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 13% 증가한 1조8000억원, 301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이 이끄는 실적 호조가 지속됐다"며 "수익성 높은 면세점 채널과 중국 현지 화장품 매출이 각각 25%, 30% 증가해 양호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나 연구원은 면세 전체 시장이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반면 면세점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것을 근거로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년 대비해서는 증가율이 유사, 여전히 면세 시장 성장과 연동되는 것으로 보이나 면세 채널 내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중국 법인 성장률 둔화도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성장과 높은 럭셔리 비중에 힘입어 실적 우위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 포인트는 유효하다"며 "채널 및 브랜드 다각화가 확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