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신규 수주는 중국발 디스플레이 수주 확대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302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2분기 신규 수주는 25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2%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업체향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증가 때문"이라 평가했다.

중국발 디스플레이 수주가 3분기에도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 연구원은 "3분기 신규 수주는 2958억원으로 추정된다. 결국 동사의 신규 수주 확대는 하반기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현재 수주 중인 중국 고객사들은 BOE, GVO, Tianma 등이다. 이들의 투자 신뢰성은 높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14억원, 570억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