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종혁 "일제 강제징용·동원 단죄하고 규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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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리종혁, '아태평화대회 D-1' 협력 방안 논의
경기도 주최 국제대회에 참석 중인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복잡한 상황이지만 일제의 강제 징용·동원을 단죄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규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부위원장은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본 행사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평화협력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복잡한 상황에서도 일본의 죄상을 단죄하고 규탄하기 위해 국제적인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만들어져 북남 사이 여러 분야에서 협력사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종석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장은 "일제의 식민지배 시대가 끝난 지 70년이 흘렀는데도 여러 문제가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어 이 자리에 모였고, 남북교류협력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도 이 자리에 모였다.
남북이 함께 공동번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남북 간 평화협력 방안 논의와 만찬을 함께한 '평화협력 라운드 테이블'은 오후 6시(현지 시각)부터 2시간가량 이어졌다.
도에서는 이종석 위원장을 비롯해 16명, 북측에서는 리 부위원장 등 6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앞서 양측 대표단은 교류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비롯한 도 대표단과 리종혁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측 대표단은 오후 4시(현지 시각)부터 '교류 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도에서는 이 부지사를 비롯해 장현국 도의회 평화경제특위 위원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이우종 경기문화의전당 대표, 기업인 등 13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리 부위원장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대표단 6명이 함께했다.
도 대표 참석자들은 9·19 평양공동선언 1년을 맞아 개최 예정인 비무장지대(DMZ) 포럼 등 관련 행사에 북측의 참여를 요청하고 작년 고양대회부터 이어온 교류 협력 사업 등도 다시 한번 제안했다.
이런 도의 제안에 대해 북측대표단은 여러 가지 걸림돌이 많은데 너무 많은 제안을 하는 것 같다며 가능한 사업이 무엇인지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배석자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주최 국제대회에 참석 중인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복잡한 상황이지만 일제의 강제 징용·동원을 단죄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규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부위원장은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본 행사를 하루 앞둔 25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 콘래드 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평화협력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복잡한 상황에서도 일본의 죄상을 단죄하고 규탄하기 위해 국제적인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만들어져 북남 사이 여러 분야에서 협력사업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종석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장은 "일제의 식민지배 시대가 끝난 지 70년이 흘렀는데도 여러 문제가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어 이 자리에 모였고, 남북교류협력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도 이 자리에 모였다.
남북이 함께 공동번영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남북 간 평화협력 방안 논의와 만찬을 함께한 '평화협력 라운드 테이블'은 오후 6시(현지 시각)부터 2시간가량 이어졌다.
도에서는 이종석 위원장을 비롯해 16명, 북측에서는 리 부위원장 등 6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앞서 양측 대표단은 교류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비롯한 도 대표단과 리종혁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측 대표단은 오후 4시(현지 시각)부터 '교류 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도에서는 이 부지사를 비롯해 장현국 도의회 평화경제특위 위원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이우종 경기문화의전당 대표, 기업인 등 13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리 부위원장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대표단 6명이 함께했다.
도 대표 참석자들은 9·19 평양공동선언 1년을 맞아 개최 예정인 비무장지대(DMZ) 포럼 등 관련 행사에 북측의 참여를 요청하고 작년 고양대회부터 이어온 교류 협력 사업 등도 다시 한번 제안했다.
이런 도의 제안에 대해 북측대표단은 여러 가지 걸림돌이 많은데 너무 많은 제안을 하는 것 같다며 가능한 사업이 무엇인지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배석자들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