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학생회 등 "2학기 전공과목 76개 감소…강의 복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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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업권 침해…강사 충원해야"
고려대 총학생회와 고려대 강사법 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 2학기 개설 강의가 상당한 규모로 줄어들었다며 강의 과목 복원과 강사 충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고려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주 학교 수강 신청 홈페이지에 공시된 2019년도 2학기 개설 과목을 확인·분석한 결과, 2018년도 2학기와 비교해 전공과목이 76개나 감소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수업 감소 규모가 전국 사립대에서 작년 대비 평균 약 40개 강의를 줄인 것과 비교해 약 2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어영문학(31%), 심리학(26%), 컴퓨터학(20%) 등에서 전공 수업이 급감했고 핵심교양 과목 역시 지난해 2학기 대비 13개(2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공 수업의 감소는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떨어뜨리고 강의 당 학생 수를 늘리게 된다"면서 "이는 수업의 질을 하락시키는 수업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2017년 약 6천800학점, 2018년 약 6천300학점을 강사들이 맡고 있었던 것에 비해 1차 (강사) 공채와 2차 공채에 배정된 총 학점 수는 4천891점에 불과하다"며 강사 구조조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교는 없어진 강의를 복구해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강사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조치를 결단하라"면서 추가 강의 개설, 강사 공채 기준 공개 등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이들은 이날 고려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주 학교 수강 신청 홈페이지에 공시된 2019년도 2학기 개설 과목을 확인·분석한 결과, 2018년도 2학기와 비교해 전공과목이 76개나 감소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이같은 수업 감소 규모가 전국 사립대에서 작년 대비 평균 약 40개 강의를 줄인 것과 비교해 약 2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어영문학(31%), 심리학(26%), 컴퓨터학(20%) 등에서 전공 수업이 급감했고 핵심교양 과목 역시 지난해 2학기 대비 13개(2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공 수업의 감소는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떨어뜨리고 강의 당 학생 수를 늘리게 된다"면서 "이는 수업의 질을 하락시키는 수업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2017년 약 6천800학점, 2018년 약 6천300학점을 강사들이 맡고 있었던 것에 비해 1차 (강사) 공채와 2차 공채에 배정된 총 학점 수는 4천891점에 불과하다"며 강사 구조조정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교는 없어진 강의를 복구해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강사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조치를 결단하라"면서 추가 강의 개설, 강사 공채 기준 공개 등을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