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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한국당, 한일전 백태클 반복은 '新친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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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당의 추경 처리 참여를 촉구했다. / 사진=이인영 원내대표 페이스북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당의 추경 처리 참여를 촉구했다. / 사진=이인영 원내대표 페이스북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 기조인 것과 관련, ‘신(新)친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일전 백태클 행위 반복에 대한 경고”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기간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 지연 사태를 한국당의 ‘추경볼모 정쟁정치’로 규정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부실추경이라 비난하기 전에 (한국당이) 추경 처리에 대한 진정성이 있었는지 솔직히 의문”이라며 “말 바꾸기, 조건 바꿔달기로 추경은 지칠 대로 지쳤다. 착한 추경을 나쁜 정쟁으로 괴롭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당이 추경 처리하겠다고 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추경 처리는) 민생과 경기대응, 경제를 둘러싼 한일전에 대처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미·중 경제냉전의 대외환경이 자리잡기 시작했고 당장 일본과의 경제전쟁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정쟁으로 추경 발목잡기를 하는 한국당의 모습이 얼마나 곱게 보일지 반문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단호히 끊어보려 한다”고 밝힌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에 대응하는 첫 카드로 ‘한일전 백태클’·‘신친일’ 등의 표현을 써가며 한국당이 현 기조를 이어갈 경우 “국민이 퇴장시킬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과 이유, 조건 달기 등 어떻게 봐도 한국당의 추경을 볼모로 한 정치는 명백한 정쟁이다. 정쟁을 멈출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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