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보르도 이적 후 첫 훈련…내달 초 데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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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훈련 중인 황의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 감독의 축하를 받고 18일 출국한 황의조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구단과 4년 계약했다. 등 번호는 18번을 받았다.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 중인 소속팀의 전지훈련에 합류한 황의조는 26일까지 훈련한 뒤 프랑스 보르도로 돌아간다.
황의조는 간단한 러닝과 스트레칭을 함께 한 뒤 슈팅 훈련에도 동참했다.
작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 선수로 출전, 득점왕(9골)에 오르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던 황의조는 벤투호 출범 후 진행된 16경기에서 가장 많은 7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다음 달 4일 예정된 제노아(이탈리아)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제노아와 친선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하는 보르도는 같은 달 11일 앙제와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개막 경기를 치른다.
황의조 보르도 (사진=인스타그램)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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