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오가는 항공기 13편 기상 악화로 결항
19일 장마전선과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인한 기상 악화에 울산공항을 오가는 항공기가 잇따라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에 따르면 현재 울산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6편이 결항했다.

울산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었던 낮 12시 10분, 오후 3시 30분, 오후 6시 50분 대한항공 3편과 오후 8시 에어부산 1편이 결항했다.

제주로 갈 예정이었던 오후 1시 35분 대한항공 1편과 오후 4시 에어부산 1편도 취소됐다.

김포와 제주에서 출발해 울산으로 올 예정이던 항공기 7편도 결항했다.

울산공항에는 운고(구름고도)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 특보는 구름의 높이가 관계기관의 협의에 의한 기준치 이하로 발생 또는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울산은 현재까지 11.4㎜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울산기상대는 20일 밤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