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증권주, 기준금리 인하에 강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증권주가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2.26% 오른 3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한국금융지주(2.22%)와 NH투자증권(1.78%), 미래에셋대우(1.54%), 한화투자증권(2.00%), 유진투자증권(2.46%), 현대차증권(1.99%), 교보증권(1.00%), 키움증권(0.91%)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1.51% 올랐다.

한국은행이 전날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0%로 내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보험주는 삼성화재(1.56%)와 미래에셋생명(0.59%), 현대해상(0.56%), 오렌지라이프(0.51%)는 올랐지만 메리츠화재(-1.01%), 동양생명(-0.81%), 흥국화재(-0.72%), 한화생명(-0.18%), 코리안리(-0.49%) 등은 내렸다.

은행주 가운데는 제주은행이 장중 4천560원(-0.55%)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따라 증권주는 채권 평가이익의 증가로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은행주와 보험주는 예대마진 축소 우려와 운용수익 감소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