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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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1만2000명이 18일 총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50여개 사업장 소속 1만2000여명이라 밝혔다. 민주노총의 전체 조합원이 약 100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1% 정도에 불과한 규모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등 금속노조 소속이 대부분을 이뤘다. 금속노조에서도 핵심인 현대·기아차 노조는 확대 간부만 동참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에서 노동 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노동 탄압 분쇄 등을 전면에 걸었다. 사업장별로 이날 하루 4시간 이상 파업한다는 게 민주노총의 지침이다.

민주노총은 오후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총파업 집회를 진행했다. 국회 앞 집회에는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민주노총은 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