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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銀, 중고차 플랫폼 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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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옥션'과 업무협약 체결
    이장성 KEB하나은행 영업지원본부장(오른쪽)과 장영수 카옥션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있다.
    이장성 KEB하나은행 영업지원본부장(오른쪽)과 장영수 카옥션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중고차 경매 전문업체인 카옥션과 ‘자동차 플랫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카옥션이 운영하는 중고차 플랫폼을 통해 KEB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KB캐피탈의 ‘KB차차차’ 같은 중고차 플랫폼을 운영하지 않는 약점을 보완하면서 우회적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차량 구매, 차량 이용, 차량 판매, 차량 재구매로 이어지는 각 단계별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 종합 서비스를 연내 구축하기로 했다. 카옥션의 중고차 사업 노하우에 KEB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 역량을 더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란 계산이다. 카옥션은 국내 최대 수준인 600여 개 매매상사를 경매 참여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11년간 축적한 낙찰가 데이터를 통해 합리적인 중고차 시세를 제공하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오는 9월까지 하나금융 멤버십인 하나멤버스 회원 1500만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체인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스마트 체인지 서비스는 중고차를 신속하게 처분하는 것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카옥션이 중고차 가치를 평가하는 출장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카옥션이 운영하는 중고차 경매 플랫폼에서 판매도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차량 판매에 성공한 고객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만 하나머니(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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