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앞두고 원/달러 환율 1,180원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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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77.6원)보다 3.7원 오른 1,181.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4원 오른 1,18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180원 부근을 등락했다.
전반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중에도 오는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오전에는 원/달러 환율은 1,181.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대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중국산 제품 3천250억달러어치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위협도 다시 내놨다.
그러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고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축소하고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갔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92.03원이다.
전일 같은 시각 기준가(1,089.56원)보다 2.47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