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지역대학과 함께 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성남·광주·하남지역 7개 대학은 가천대, 동서울대, 동원대, 신구대, 을지대, 한국폴리텍1대학 성남캠퍼스, ICT폴리텍대학 등이다.

협약에 따라 센터와 각 대학은 지역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기 위한 기관-대학 간 업무협력을 도모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센터는 협약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남한산성 활용프로그램 체험부스 활동과 인화관 개방 문화공연 등 ‘남한산성 명소화’ 관련 사업을 지역 대학과 함께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대학에서 제안하는 남한산성 문화재 활용 사업을 검토해 채택된 사업에 대한 재정 지원 및 ‘세계유산 홍보 서포터즈’와 같은 지역 대학생 참여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한다.

박경원 남한산성센터 소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 함께 관광과 문화를 향유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