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연구원은 "사업부별 소싱 통합 효과로 효율성이 의미 있게 개선되고 있고, 하반기 신가맹 계약 출점 본격 시작으로 출점과 기존점 성장률 회복이 기존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는 편의점 호조로 총 매출액 2조3142억원, 영업이익 6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편의점은 2분기 점포 수는 110개 순증했으며 기존점 성장률은 1% 내외로 추정된다"며 "슈퍼는 1분기에 진행됐던 할인 경쟁을 줄이면서 적자 폭이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신가맹 형태를 6월부터 도입하면서 하반기 출점이 상대적으로 원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출점이 크게 증가하고 기존점 회복이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 주가는 지난 1년간 4만원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이어 "3분기가 편의점 산업 성수기이고, 지하철 역사 임대사업 종료로 올해 3분기부터 기타 사업부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주가의 중기 방향성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