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계 프랑스인 파리정치대학 교수 이란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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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외무부 "이란에 명확한 설명 요구했으나 답변 못 받아"
프랑스의 명문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의 인류학 교수인 이란계 프랑스인 학자가 이란에서 체포됐다.
프랑스 외무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프랑스와 이란의 이중국적을 가진 시앙스포의 인류학 교수 파리바 아델카(60)가 이란에서 체포됐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프랑스는 이란 당국에 아델카 교수의 상황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계속해서 요구하는 한편 영사 조력 제공을 타진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란 측으로부터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델카 교수는 지난달 말 이란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어떤 혐의로 체포됐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앙스포 국제문제연구소의 연구교수인 그는 이란계 프랑스인으로 두 나라의 국적을 모두 갖고 있으며, 1989년 프랑스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등의 이슬람 사회를 인류학·사회학의 관점에서 연구해왔으며,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이란 사회의 변화상을 다룬 저서 '이란의 근대성'으로 유명하다.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중국적자 한 명이 체포됐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델카 교수의 체포로 이란 핵 위기를 둘러싸고 프랑스와 이란의 관계가 급속히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이란과 미국 측에 지속적으로 핵합의(JCPOA) 준수를 촉구하면서 이란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외교안보비서관을 수차례 파견하는 등 이란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여왔다.
/연합뉴스
프랑스 외무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프랑스와 이란의 이중국적을 가진 시앙스포의 인류학 교수 파리바 아델카(60)가 이란에서 체포됐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프랑스는 이란 당국에 아델카 교수의 상황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계속해서 요구하는 한편 영사 조력 제공을 타진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란 측으로부터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델카 교수는 지난달 말 이란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서 어떤 혐의로 체포됐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앙스포 국제문제연구소의 연구교수인 그는 이란계 프랑스인으로 두 나라의 국적을 모두 갖고 있으며, 1989년 프랑스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등의 이슬람 사회를 인류학·사회학의 관점에서 연구해왔으며,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이란 사회의 변화상을 다룬 저서 '이란의 근대성'으로 유명하다.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중국적자 한 명이 체포됐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델카 교수의 체포로 이란 핵 위기를 둘러싸고 프랑스와 이란의 관계가 급속히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이란과 미국 측에 지속적으로 핵합의(JCPOA) 준수를 촉구하면서 이란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외교안보비서관을 수차례 파견하는 등 이란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여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