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결의 이기업 왜이래’는 선한결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감사의견 거절로 상폐 위기에 몰린 금양의 최대 주주 류광지 금양 회장이 금양이 감사의견을 거절받기 직전 한 은행으로부터 받은 대출에 대해 금양 주식 30만주를 추가로 담보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담보로 잡혀있는 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금양이 거래 정지를 해제받을 경우 반대매매 물량으로 인해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류광지 금양 회장, 감사의견 거절 3일 전 추가 담보 설정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류광지 금양 회장은 지난 18일 자신이 보유한 금양 주식 30만주를 부산은행에 추가 담보로 제공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류 회장은 부산은행으로부터 주식담보대출 151억원을 받아둔 상태다. 이번 추가 담보 계약에 따라 부산은행이 대출 담보로 잡고 있는 금양 주식 수는 총 243만주가 됐다. 류 회장이 보유한 금양 총 지분(26.55%, 1698만4028주)의 14.3% 수준이다. 류 회장은 대구은행에서도 끌어놓은 주식담보대출 30억원에 대해 금양 21만5000주를 담보로 설정해둔 상태다. 류 회장이 은행에 주식 담보를 추가로 제공한 것은 최근 금양 주가가 급락해 기존에 맡겨둔 주식의 담보 가치가 함께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에 받은 주식담보대출에 대해 주가가 확 빠지면 은행이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을 할 수 있다. 대출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 류 회장은 이미 지난달에도 담보비율 유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테슬라에 ‘물타기’할 때가 아닙니다. 미국을 더 넓게 살펴야 합니다.”김기훈 에픽파트너 대표는 지난 20일 인터뷰에서 “대형 기술주 성장세에 가려졌던 미국 증시의 ‘터줏대감’ 종목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2008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주식 투자 세계에 발을 들인 그는 더블유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트라움자산운용 대표 등을 거쳤다. 최근 G2(미국·중국) 전문 투자사를 표방하며 에픽파트너를 차렸다. 5년간 208% 오른 美 터줏대감들김 대표는 “미국의 인공지능(AI) 패권을 향한 중국의 위협이 거세다”며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히 수익을 증명한 왕년의 대표주를 다시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그가 꼽는 유망 투자처는 애브비(제약), 필립모리스(담배), 코카콜라(식음료), 벅셔해서웨이(투자·보험) 등이다. 미국 주식을 오래 경험한 서학개미들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김 대표는 “관세 전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업종별 1등주는 매년 소폭이나마 실적 개선이 이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의 영향으로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26일 주식시장에서 오리엔트정공은 전일 대비 29.99% 오른 91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리엔트정공은 이 대표가 청소년 시절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오리엔트바이오도 29.95% 뛴 1575원에 마감했다. 동신건설(30%), 일성건설(29.86%), 이스타코(29.98%) 등 다른 테마주도 가격제한폭까지 뛰며 거래를 마쳤다.이날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이예슬·정재오 부장판사)는 1심 유죄 판단을 뒤집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대로 판결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무죄 또는 벌금 100만원 미만을 선고받고 확정되면 의원직이나 대선 출마에 제약이 없다.장 초반 꿈틀거리던 이들 테마주는 오후 2시부터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재판부의 발언이 시시각각 전해지며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재판부는 골프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볼 수 있고, '김문기 관련 발언' 모두 허위사실 공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