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2~13일 서울 을지로 신한L타워에서 연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채용박람회’에 1000명 이상의 구직자가 몰렸다고 1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인재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왼쪽)이 지난 12일 열린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왼쪽)이 지난 12일 열린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출신 스타트업 37곳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개발, 기획, 경영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9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에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스타트업엔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행사에선 각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기업 정보와 취업 및 이직 경험 등을 공유했다. 크라우드 펀딩 업체 와디즈를 운영하는 신혜성 대표가 ‘스타트업과 창업가정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기도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행사장을 방문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 지원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