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봉구 옴부즈만(구민고충위원)'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봉구 옴부즈만'은 제3자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고, 고충 민원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 2년의 비상임 명예직이지만 업무 수행에 필요한 활동비는 지급된다.

도봉구는 이달 22∼25일 지원자를 모집한 뒤 서류·면접 심사와 구의회 동의를 거쳐 9월 위촉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옴부즈맨 운영은 구민과 행정 간 갈등을 완화하고 기존 권리구제 기능을 보완하는 제도적 장치"라며 "구민의 권익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도봉구, 옴부즈맨 운영…고충 민원 처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