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구가 9천600만명을 돌파, 세계에서 15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됐다고 일간 년전 등 현지 언론이 12일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현재 베트남 인구는 9천620여 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때보다 1천40만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연평균 인구증가율 1.14%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49.8%, 여성은 50.2%를 각각 차지했다.

도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전체 인구의 34.4%였고, 지역별로는 남부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에 거주하는 주민이 89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북부에 있는 수도 하노이 거주민이 805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인구 9천600만명 돌파…세계 15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