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이 美농산물 안 사 실망…조만간 구매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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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재개' 대가 이행 압박…中은 "양국 논의 필요한 문제" 입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중국에 미국 농산물 대량구매가 무역협상 재개의 대가였음을 상기시키며 구매를 어서 시작하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중국은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로부터 농산품을 사겠다고 했으나 그러고 있지 않아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면서 "바라건대 그들(중국)은 조만간 (구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담판을 벌인 뒤 중국이 추가 관세 부과 유예를 대가로 미국 농산물을 즉각 대량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와 관련한 질문에 "농산물 무역은 중미 양국 간 논의가 필요한 중요한 문제"라며 "양측이 평등하고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G20 정상회담 당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아직 첫 대면협상 날짜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중국은 우리의 위대한 농부들로부터 농산품을 사겠다고 했으나 그러고 있지 않아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면서 "바라건대 그들(중국)은 조만간 (구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담판을 벌인 뒤 중국이 추가 관세 부과 유예를 대가로 미국 농산물을 즉각 대량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와 관련한 질문에 "농산물 무역은 중미 양국 간 논의가 필요한 중요한 문제"라며 "양측이 평등하고 상호 존중의 기초 위에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G20 정상회담 당시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아직 첫 대면협상 날짜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