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인근 발전소서 대형 화재…"최소 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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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의 화력 발전소에서 11일(현지시간)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여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모스크바 북동쪽 외곽의 모스크바주(州) 미티쉬 지역에 있는 '세베르나야' 열병합발전소에서 불이 났다.
천연가스를 연료로 이용하는 이 발전소 화재는 가스 폭발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당초 200 제곱미터(㎡) 면적의 시설에서 시작됐으나 이후 800㎡ 면적으로 번졌으며 가스 파이프라인으로도 확산했다.
화재 직후 거대한 화염과 연기가 발전소 상공으로 치솟았으며, 검은 연기 기둥은 50m 상공까지 올라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불로 발전소 인근의 자동차 수리소에서 일하던 직원 등을 포함해 최소 8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난당국은 화재 현장으로 50대의 소방차와 소방팀을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2대의 헬기와 2대의 소방 열차도 배치했다고 밝혔다.
소방대의 적극적 진화로 일단 불길은 잡혔으나 내부 연소가 계속되면서 연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세베르나야 열병합발전소는 천연가스를 이용해 전력과 열을 생산해 모스크바 북부와 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시설로 1992년부터 가동돼 왔다.
이날 화재로 발전 장비는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발전소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모스크바 북동쪽 외곽의 모스크바주(州) 미티쉬 지역에 있는 '세베르나야' 열병합발전소에서 불이 났다.
천연가스를 연료로 이용하는 이 발전소 화재는 가스 폭발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은 당초 200 제곱미터(㎡) 면적의 시설에서 시작됐으나 이후 800㎡ 면적으로 번졌으며 가스 파이프라인으로도 확산했다.
화재 직후 거대한 화염과 연기가 발전소 상공으로 치솟았으며, 검은 연기 기둥은 50m 상공까지 올라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불로 발전소 인근의 자동차 수리소에서 일하던 직원 등을 포함해 최소 8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난당국은 화재 현장으로 50대의 소방차와 소방팀을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2대의 헬기와 2대의 소방 열차도 배치했다고 밝혔다.
소방대의 적극적 진화로 일단 불길은 잡혔으나 내부 연소가 계속되면서 연기는 끊이지 않고 있다.
세베르나야 열병합발전소는 천연가스를 이용해 전력과 열을 생산해 모스크바 북부와 북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전기와 난방을 공급하는 시설로 1992년부터 가동돼 왔다.
이날 화재로 발전 장비는 손상을 입지 않았다고 발전소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