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日 경제보복에 "구체적 조치 없지만 신선 채소 우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日 규제한다면 검역규제 예상…필요하면 설득·대응 노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일본의 경제 보복이 우리 농산물 수출로까지 번질 경우, 일부 신선 채소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11일 제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아직 구체적 조치가 일본에서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각적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품목이 신선 채소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품목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국내 수급 판매로 전환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수출이 전체의 35%나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농산물 가운데 파프리카를, 수산물 중에서는 김을 수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이 우리 신선식품 수출을 대상으로 규제에 들어간다면 이들 품목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곤 했다.
이 장관은 "일부 품목이 민감한 품목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규제를 한다면 검역 규제(SPS)가 아닐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로서는 농산물 수출이 일본과 보완 관계에 있는 품목이 많아 그런 부분을 중심으로 설득과 대응 노력을 병행하겠다"며 "매년 일본에 13억 달러(약 1조5천200억원)를 수출하고, 파프리카는 1억 달러(약 1천172억원)를 수출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해양수산 분야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아직 구체적 조치가 일본에서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각적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품목이 신선 채소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품목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국내 수급 판매로 전환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수출이 전체의 35%나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농산물 가운데 파프리카를, 수산물 중에서는 김을 수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이 우리 신선식품 수출을 대상으로 규제에 들어간다면 이들 품목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곤 했다.
이 장관은 "일부 품목이 민감한 품목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규제를 한다면 검역 규제(SPS)가 아닐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해양수산 분야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