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올 상반기 시내 국가유공자들의 체험담을 소설이나 에세이 등 문학으로 표현하는 기록화 사업을 벌여 호응을 얻었다.
고교생들이 참전용사에게 생생한 이야기를 들은 뒤 그림으로 표현하고 동화작가가 글로 옮겼다.
'잠들지 않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을 내고 북 콘서트도 열었다.
구리시는 영역을 확대, 사라져 가는 지역 이야기를 기록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록 활동가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개인 소장 자료도 적극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다
재개발과 뉴타운 조성 등으로 점차 사라지는 동네와 주민 이야기를 채록, 보존하고 기억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