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 쏘고 토마토 던지고…무더위 날리는 축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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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여름 페스티벌
물풍선 20만개가 '사방팔방'
토마토 풀장서 대박 보물찾기
은어 직접 잡아 요리하니 꿀맛
태백선 매일 밤 '쿨 시네마'
물풍선 20만개가 '사방팔방'
토마토 풀장서 대박 보물찾기
은어 직접 잡아 요리하니 꿀맛
태백선 매일 밤 '쿨 시네마'
어느새 한여름이다. 예년보다 더운 여름이 올 것이라고 하지만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실내에서만 보내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일이다. 무더위에 맞서 축제의 현장에 빠져든다면 여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여름 축제장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지상 최대의 물싸움- 정남진장흥물축제
뜨거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 버릴 여름 최고의 축제인 ‘제11회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7일간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물로 시작해 물로 끝난다.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 교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거리 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지상 최대의 물싸움, 새로 도입한 지상 최대의 물풍선 싸움, 그리고 다양한 육상·수상 이벤트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풍선, 그리고 물총이 한데 어우러지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과 탐진강에서 펼쳐지는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는 빼놓지 말아야 할 장흥 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상 최대의 물풍선 싸움도 주목하자. 시원한 물이 담긴 빨강, 파랑, 노랑색 풍선 20만 개가 사방으로 날아다니며 물폭탄을 터뜨린다. 300드럼, 60t의 시원한 물이 만들어낼 색색의 난장 파티가 관광객들에게 이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나나보트, 레볼루션, 카누·카약, 수상 자전거, 우든 보트, 대형 물놀이장, 뗏목타기 등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갖가지 탈거리가 즐비하다. 신나는 워터락(樂) 풀파티, 토크형 콘서트인 별밤 수다쟁이 등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토마토 풀장서 … 횡성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최고의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최고의 가족 축제!’인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가 8월 9~11일 강원 횡성군 둔내면 자포곡리 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둔내 고랭지 토마토는 청정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 그리고 비옥한 땅에서 생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좋다. 방울토마토, 찰토마토, 가공용 토마토 등 다양한 토마토가 생산된다.
축제 기간 동안 토마토홍보관, 토마토품종전시관 등 토마토와 관련한 볼거리와 방울토마토 따기, 토마토 풀장(대박 보물찾기), 토마토 댄스파티, 메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토마토 막걸리 빨리 마시기,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무게 맞히기, 토마토 항아리 넣기, 빨리 나르기 등 각종 토마토 이벤트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토마토 풀장에서 즐기는 대박 보물찾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토마토가 가득한 풀장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신나게 뛰어놀다 보면 한여름 더위를 느낄 새가 없다. 토마토 풀장에는 금반지와 횡성한우고기 교환권, 횡성 농특산품 등 푸짐한 경품이 숨어 있다. 풀장 및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주천강 가족 물놀이장도 설치한다. 토마토 따기 농가 체험, 추억의 토마토 시식회, 토마토 판매장, 토마토 요리 경연대회 등 횡성 토마토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 최고의 이색 축제다.
임금님 진상품 은어 잡이- 봉화은어축제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27일~8월 4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 및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은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민물고기다. 오염되지 않은 낙동강, 섬진강 등 하천 상류의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한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은어 물난장 놀이터, 어린이 물놀이장, 아르고 체험과 가재잡기, 다슬기잡기, 천체관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야간 반두잡이, 은어 구이체험은 봉화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와 입맛을 사로잡는다. 은어를 잡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잡으려는 사람보다 100배 많은 은어를 은어잡이 직전에 풀어 놓기 때문이다. 능력만 있다면 가족을 위해 은어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을 만큼 은어를 잡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초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태백시가 주관하는 제4회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오는 20일~8월 4일 황지연못과 검룡소, 365세이프타운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축제 개막식에는 트로트 스타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등 미스 트롯 4인방이 공연을 펼친다.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쿨 시네마’는 오투리조트에서 20~25일 매일 오후 8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 20일 ‘더 포스트’를 시작으로 ‘헌터킬러’ ‘8월의 크리스마스’ ‘슈퍼 빼꼼’ ‘라라랜드’ ‘8090 뮤직비디오’를 상영한다. 어린이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도심 속 워터파크’는 27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까지 365세이프타운에서 개장한다. 대형 워터풀 2개와 유아용 풀, 각종 물놀이 기구는 물론 100m에 달하는 대형 워터슬라이드도 설치될 예정이다.
황지연못과 문화광장에서는 수계도시 초청 공연과 쿨링 스테이지 공연, 실버가요제 등 공연 프로그램이 연일 이어진다. 발원수 물풍선 난장 퍼포먼스, 야간 물총싸움, 버블 이벤트, 낙동강 얼음물 발 오래 담그기 대회도 같이 펼쳐진다. 검룡소에서는 한강 발원지의 신비로움을 알아볼 수 있는 야생화 트레킹이 진행된다.
27일 태백역에서 중앙로까지 이어지는 ‘워터 거리 퍼레이드’는 한낮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고, 특히 발원지 축제 대표 콘텐츠인 ‘얼水절水 물놀이 난장’은 축제기간 중 주말 4일간 펼쳐지며 여름 축제의 진수를 보여준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뜨거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 버릴 여름 최고의 축제인 ‘제11회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7일간 장흥군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정남진장흥물축제는 물로 시작해 물로 끝난다.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 교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거리 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지상 최대의 물싸움, 새로 도입한 지상 최대의 물풍선 싸움, 그리고 다양한 육상·수상 이벤트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사방에서 정신없이 날아오는 물대포와 물풍선, 그리고 물총이 한데 어우러지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과 탐진강에서 펼쳐지는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는 빼놓지 말아야 할 장흥 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상 최대의 물풍선 싸움도 주목하자. 시원한 물이 담긴 빨강, 파랑, 노랑색 풍선 20만 개가 사방으로 날아다니며 물폭탄을 터뜨린다. 300드럼, 60t의 시원한 물이 만들어낼 색색의 난장 파티가 관광객들에게 이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나나보트, 레볼루션, 카누·카약, 수상 자전거, 우든 보트, 대형 물놀이장, 뗏목타기 등 탐진강을 둥실 떠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갖가지 탈거리가 즐비하다. 신나는 워터락(樂) 풀파티, 토크형 콘서트인 별밤 수다쟁이 등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토마토 풀장서 … 횡성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최고의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최고의 가족 축제!’인 둔내 고랭지 토마토축제가 8월 9~11일 강원 횡성군 둔내면 자포곡리 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둔내 고랭지 토마토는 청정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 그리고 비옥한 땅에서 생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좋다. 방울토마토, 찰토마토, 가공용 토마토 등 다양한 토마토가 생산된다.
축제 기간 동안 토마토홍보관, 토마토품종전시관 등 토마토와 관련한 볼거리와 방울토마토 따기, 토마토 풀장(대박 보물찾기), 토마토 댄스파티, 메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토마토 막걸리 빨리 마시기,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무게 맞히기, 토마토 항아리 넣기, 빨리 나르기 등 각종 토마토 이벤트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토마토 풀장에서 즐기는 대박 보물찾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토마토가 가득한 풀장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신나게 뛰어놀다 보면 한여름 더위를 느낄 새가 없다. 토마토 풀장에는 금반지와 횡성한우고기 교환권, 횡성 농특산품 등 푸짐한 경품이 숨어 있다. 풀장 및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주천강 가족 물놀이장도 설치한다. 토마토 따기 농가 체험, 추억의 토마토 시식회, 토마토 판매장, 토마토 요리 경연대회 등 횡성 토마토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름 최고의 이색 축제다.
임금님 진상품 은어 잡이- 봉화은어축제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27일~8월 4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체육공원 및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은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민물고기다. 오염되지 않은 낙동강, 섬진강 등 하천 상류의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한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은어 물난장 놀이터, 어린이 물놀이장, 아르고 체험과 가재잡기, 다슬기잡기, 천체관측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야간 반두잡이, 은어 구이체험은 봉화를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와 입맛을 사로잡는다. 은어를 잡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잡으려는 사람보다 100배 많은 은어를 은어잡이 직전에 풀어 놓기 때문이다. 능력만 있다면 가족을 위해 은어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을 만큼 은어를 잡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초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태백시가 주관하는 제4회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오는 20일~8월 4일 황지연못과 검룡소, 365세이프타운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축제 개막식에는 트로트 스타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등 미스 트롯 4인방이 공연을 펼친다.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쿨 시네마’는 오투리조트에서 20~25일 매일 오후 8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인다. 20일 ‘더 포스트’를 시작으로 ‘헌터킬러’ ‘8월의 크리스마스’ ‘슈퍼 빼꼼’ ‘라라랜드’ ‘8090 뮤직비디오’를 상영한다. 어린이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도심 속 워터파크’는 27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까지 365세이프타운에서 개장한다. 대형 워터풀 2개와 유아용 풀, 각종 물놀이 기구는 물론 100m에 달하는 대형 워터슬라이드도 설치될 예정이다.
황지연못과 문화광장에서는 수계도시 초청 공연과 쿨링 스테이지 공연, 실버가요제 등 공연 프로그램이 연일 이어진다. 발원수 물풍선 난장 퍼포먼스, 야간 물총싸움, 버블 이벤트, 낙동강 얼음물 발 오래 담그기 대회도 같이 펼쳐진다. 검룡소에서는 한강 발원지의 신비로움을 알아볼 수 있는 야생화 트레킹이 진행된다.
27일 태백역에서 중앙로까지 이어지는 ‘워터 거리 퍼레이드’는 한낮 무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고, 특히 발원지 축제 대표 콘텐츠인 ‘얼水절水 물놀이 난장’은 축제기간 중 주말 4일간 펼쳐지며 여름 축제의 진수를 보여준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