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화콘덴서, MLCC 수요 위축…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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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 감소한 642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1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IT 업황 둔화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들의 MLCC 재고 조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요 촉진 차원에서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단가 인하도 실적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MLCC 재고 소화 과정이 끝나면서 판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1종에 전력변환콘덴서(DCLC) 신규 공급이 시작되며, 5G 관련 매출 확대로 산업용 MLCC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