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욕증시,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금리 인하 신호를 찾은 뉴욕증시 상승폭을 계속 확대 해 나갔는데요, 특히나 반도체와 FAANG주 모두 큰 폭으로 올라가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부터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이 내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첫날 발언부터 상당히 큰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S&P500 지수도 장중 3,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기대감을 반영했는데요, 막판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내일 발언도 예정되어 있는만큼 증시 흐름 잘 주시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장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외 큰 폭으로 감소했고, 멕시코만에서 태풍 예보가 나오며 정유사들이 철수하는 등 상승 재료가 많았습니다. WTI 4.5% 상승 한 60.43달러에 거래됐구요, 브렌트유는 4.49% 상승한 67.0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상품 섹터들, 금리 인하 신호에 일제히 영향을 받는 하루였습니다. 금 가격 역시나 0.9% 상승폭을 키우며 1,412.5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달러 역시 금리 인하 기조에 하락 전환한 모습입니다. 달러인덱스 0.31% 하락한 97.19 포인트에 거래됐습니다.
국채수익률 역시 타격을 받았는데요,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1.8%부근까지 내려갔습니다. 10년물도 2.0%까지 하락했지만 장기적 상황을 반영하는 만큼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이에따라 오늘 미국의 대형 은행과 금융주들 일제히 타격을 받았습니다.
반면 다우 종목 대부분 흐름은 좋았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에 쉐브론과 엑손모빌 등 정유주가 상승했고, 디즈니도 골드만삭스에서 미디어업계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반도체 주도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계속해서 상승폭 확대하고 있는데요, 웨스턴디지털과 마이크론 AMD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또한 오늘 FAANG주까지 일제히 올라가면서 나스닥 지수 최고치 경신에 일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장 특징주로 리바이스의 주가 살펴보셔야겠습니다. 리바이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는데요, 조정 순익이 17% 급감했습니다. 향후 하반기 매출 증가율도 줄어들 것이라고 공시하며 오늘 장 12% 급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