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FP 연합뉴스) 그리스의 동굴에서 21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현생 인류, 즉 호모사피엔스의 두개골이 발견됐다.
국제 과학자팀은 그리스 동굴에서 발견된 2개의 두개골을 분석한 결과 이 중 하나가 호모사피엔스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견된 호모사피엔스의 유골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호모사피엔스가 유럽에 도착한 시기를 15만 년 이상 앞당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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