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올해 상반기 기업 신용등급 하향 기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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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기업 신용등급 변동 방향이 하향 기조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정혁진 한신평 평가정책본부 연구위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신용등급이 상향된 업체 수가 작년 동기와 같았으나 내수부진, 글로벌 경기 둔화, 에너지 정책 변화 영향 등으로 등급 하향 업체는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용도 개선은 주로 일부 건설업체의 양호한 영업실적, 재무역량 강화, 지배구조 변화의 긍정적 영향 때문이며 신용도 저하는 유통, 자동차부품, 에너지 관련 일부 업종 등 업황 부진을 겪는 회사와 더불어 대규모 투자 등으로 자체 펀더멘털이 약화한 업체에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위원은 "6월 말 기준 '긍정적' 등급전망 및 등급 감시(Watchlist) 상향검토는 18건, '부정적' 등급전망 및 등급 감시 하향검토는 30건으로 부정적 중단기 전망이 긍정적 중단기 전망보다 우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수부진,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비우호적 경제여건을 고려하면 부정적 등급전망 기조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정혁진 한신평 평가정책본부 연구위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신용등급이 상향된 업체 수가 작년 동기와 같았으나 내수부진, 글로벌 경기 둔화, 에너지 정책 변화 영향 등으로 등급 하향 업체는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용도 개선은 주로 일부 건설업체의 양호한 영업실적, 재무역량 강화, 지배구조 변화의 긍정적 영향 때문이며 신용도 저하는 유통, 자동차부품, 에너지 관련 일부 업종 등 업황 부진을 겪는 회사와 더불어 대규모 투자 등으로 자체 펀더멘털이 약화한 업체에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위원은 "6월 말 기준 '긍정적' 등급전망 및 등급 감시(Watchlist) 상향검토는 18건, '부정적' 등급전망 및 등급 감시 하향검토는 30건으로 부정적 중단기 전망이 긍정적 중단기 전망보다 우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수부진,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비우호적 경제여건을 고려하면 부정적 등급전망 기조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