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 플리토, 공모주 경쟁률 711대 1
사업모델 기반 기술특례 상장의 첫 사례로서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인 플리토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710.7대 1로 9일 집계됐다.

플리토는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 약 2조7천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앞서 플리토는 지난 1~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1천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당초 희망범위(1만9천~2만3천원)를 넘어선 2만6천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플리토는 언어 번역 빅데이터를 수집, 국내외 기업·기관 등지에 판매하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

사업모델 기반 기술특례 상장은 현재 이익을 내지 못해도 전문기관에서 사업모델을 평가받아 일정 등급 이상을 받으면 상장심사를 신청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