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10∼16일 에티오피아·가나·남아공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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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이 아프리카를 찾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번 순방을 통해 아프리카와의 교역·투자 확대, 한국 기업 진출 지원 등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으로 인구 12억 7천만 명, GDP(총생산) 약 3조 4천억 달러 규모의 단일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의 여성·평화·안보 관련 노력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와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아프리카의 지지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에티오피아에서 아흐메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무사 파키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 등과 만나 아프리카와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외교장관이 에티오피아를 찾는 것은 3년 만이다.
이어 강 장관은 가나와 남아공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으로, 두 국가 모두 한국 외교장관이 찾는 것은 13년 만이다.
가나는 1992년 헌정 복귀 이후 정착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구가하고 있으며,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 협력할 분야가 많다.
강 장관은 아프리카 순방 계기에 14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아프리카 지역 공관장회의를 주재하고 '한-아프리카 경제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