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마켓인사이트] 금리 급락에…한진그룹, 자금조달 잰걸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5%대이던 회사채 발행비용
    최근 年3%대로 떨어져

    (주)한진, 이달 중 1000억 발행
    대한항공도 최대 2500억 준비
    마켓인사이트 7월 8일 오전 11시5분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연이어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조달비용을 절감할 기회가 생기자 적극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다.

    [마켓인사이트] 금리 급락에…한진그룹, 자금조달 잰걸음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주)한진은 차입금을 상환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중 10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 1월(1000억원)과 5월(600억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발행하는 공모 채권이다. 이 회사는 최근 미래에셋대우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발행 준비에 들어갔다.

    대한항공도 이달 말 최대 25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영구채(신종자본증권)를 포함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는 등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도 5월 회사채를 발행해 880억원을 마련했다.

    최근 회사채 발행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이자비용 절감을 위해 자본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진그룹 계열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만기 3년짜리 채권을 발행하려면 투자자들에 연이율 4~5%대의 이자를 지급해야 했지만, 최근 들어 일부 계열사는 연 3%대 금리로도 발행이 가능해졌다. 지난 5일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시가평가한 대한항공, (주)한진, 한진칼의 3년 만기 채권금리는 각각 연 3.368%, 연 3.554%, 연 4.265%로 지난해 말보다 0.8~1.3%포인트 하락했다.

    회사채 발행시장이 초호황임을 고려하면 한진그룹 계열사들은 무난히 채권 투자 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국내 공모 회사채 평균 청약경쟁률은 4.5 대 1로 2012년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사상 최고기록을 썼다. 6개월 동안 이 시장에 유입된 자금만 90조780억원에 달했다. 국고채 금리가 모든 만기 구간에서 기준금리(연 1.75%) 밑으로 추락하자 기관투자가가 더 많은 이자수익을 노리고 회사채 발행시장으로 몰려든 결과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마켓인사이트] 매각 속도 내는 KDB생명

      ▶마켓인사이트 7월 8일 오후 4시30분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KDB생명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수석부사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늦어도 내년 초까지 KDB생명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재욱 KDB생명 사장을 도...

    2. 2

      CJ대한통운, 택배값 인상이 毒?…점유율 줄고 주가 '곤두박질'

      CJ대한통운이 올해 27년 만에 택배 단가를 올린 뒤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경쟁 업체들이 단기 인상에 동참하지 않고 시장 점유율 빼앗기에 나선 영향이다.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대한통운은 1500원(1.12%)...

    3. 3

      [마켓인사이트] 대형 IB '기업 신용공여' 10兆 돌파

      ▶마켓인사이트 7월 8일 오후 3시10분자기자본 3조원 이상인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의 기업 신용공여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 만기 1년 이하 단기어음 발행 등으로 조달한 대규모 실탄을 적극적으로 기업 대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