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학스튜디오 도시재생 협업…"뉴딜사업 등에 활용"
대구시는 '2019년 대학 스튜디오 연계 도시재생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생의 아이디어를 도시재생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6월 대구·경북 5개 대학, 40개 스튜디오, 127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대학에서 스튜디오 수업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5일 최종발표회를 열어 도시재생 아이디어 12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교동시장 활성화를 계획한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의 '교동마켓', 최우수상은 '화룡녹점, 고산골'(경북대)·'향교가는 길(계명대)'·'대현어린이공원을 플레이(play)하다'(경북대), '배꽃마을'(계명대) 4개 작품이 받았다.

우수상으로 '두류 너나들이 산책로'(영남대) 등 7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대구시장상, 저작권료를 포함한 상금 200만∼5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 지도교수상에 정해준 계명대 교수, 우수 기관상에 안동대 유럽문화관광학과가 선정됐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대학 스튜디오를 통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나 전략계획 및 활성화 지역 지정 등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2017년부터 주제와 대상지를 제시하고 대학에서 스튜디오별 수업을 통해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공받는 협업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