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안내사 23명 현장에…영·중·일·러 등 4개 국어 서비스
서울 송파구, 여름 성수기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확대 운영
서울 송파구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관광안내사들이 주요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3명의 관광안내사가 각각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4개국어가 표시된 주황색 조끼를 입고 관광객들을 찾아가 필요한 도움을 준다.

지난해 주 3일 실시하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올해 관광객이 몰리는 일요일을 포함해 주 4일로 늘렸다.

매주 수~일요일 오후 2~6시 운영된다.

송파구는 지난해 '서울시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를 시범 운영했다.

잠실관광특구인 잠실역 지하, 롯데월드타워 인근에서 총 5천500여 명의 관광객에게 찾아가는 안내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 3년 새 100만 명이 늘었다"며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확대 운영 및 기념품 제작 등으로 관광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국제관광도시, 송파'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