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300여개 사회적경제 기업·단체 특화상품 등 전시·판매
문 대통령 "사회적경제는 포용국가의 한 축"…활성화 의지 천명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대전서 팡파르
사회 공동이익과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5일 대전에서 막을 올렸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지방자치단체 인사, 사회적경제인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사회적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포용 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라며 활성화 의지를 천명했다.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7일까지 계속되는 박람회에서는 전국 300여개 사회적경제 기업·단체의 다양한 특화상품을 만날 수 있다.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대전서 팡파르
그 중 문 대통령이 직접 체험한 '고요한 택시'는 청각장애인 기사와 승객이 모바일 앱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가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코액터스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서비스로, 청각장애인이 택시기사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각종 학술포럼과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5일 오후 7시 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박람회 개최를 기념하는 '대전사랑 푸른 음악회'도 열린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사회적경제 기업은 2만4천893개, 취업자는 25만5천54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