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사 모집에 81개사 신청…미래산업 분야 2배 증가
대구시 '프리-스타기업' 경쟁률 5.4대 1…역대 최고
대구시는 올해 신규 '프리(Pre)-스타기업'을 모집한 결과 5.4대 1의 경쟁률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2일 2019년 프리-스타기업 육성사업 신청서를 받아보니 15개사 모집에 81개사가 신청했다.

이는 2016년 2.5대 1. 2017년 3.3대 1, 2018년 2.8대 1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해 경쟁률에 비해 2배가량 상승한 것이다.

올해 프리-스타기업 신청 기업을 살펴보면 기계·소재·섬유·자동차부품 등 대구를 대표하는 주력산업 분야 39개 기업이 신청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산업 분야에서 42개 기업이 신청해 지난해 21개보다 2배 늘어났다.

대구시와 테크노파크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1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프리-스타기업에 선정되면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우대 등의 지원을 받으며, 40개 기업육성기관의 연구개발(R&D) 집중지원 등도 받는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내수경기 부진, 대내외 경제 불안 등으로 인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 필요성이 커진 것이 역대 최고 경쟁률의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