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서 스웨덴 조에 3-0 완승…이상수-정영식 조와 결승행 다툼
탁구 '우승 콤비' 장우진-임종훈, 코리아오픈 복식 4강 진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임종훈(KGC인삼공사) 듀오가 '신한금융 2019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 목표를 향해 순항했다.

작년 코리아오픈 우승 콤비인 장우진-임종훈 조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스웨덴의 안톤 칼베리-크리스티안 칼손 조를 3-0(11-7 11-9 12-1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대회 복식 우승을 합작한 장-우 조는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니와 고키 조를 3-1로 꺾은 이상수(삼성생명)-정영식(미래에셋대우) 조와 한국 선수끼리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스웨덴 조를 맞아 특유의 찰떡궁합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임종훈이 안정적인 수비로 뒤를 받치는 가운데 장우진의 드라이브 공세가 이어지면서 첫 세트를 11-7로 가져왔고, 여세를 몰아 2세트도 이겨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장-임 조는 상대의 추격에 휘말려 3세트 듀스까지 갔지만 12-10으로 이기면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혼합복식에 나선 임종훈-유은총(미래에셋대우) 조는 8강 상대인 중국의 쉬신-류스웬 조에 0-3(5-11 5-11 2-11)으로 덜미를 잡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탁구 '우승 콤비' 장우진-임종훈, 코리아오픈 복식 4강 진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