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9개 시군 폭염주의보
5일 광주·전남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화순·장흥·함평·영광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낮 12시 현재 기온은 영광 32.7도를 최고로, 장흥 31도, 구례 30.3도, 광양·나주 30.1도, 담양 29.8도, 광주 29.7도 등이다.

기상청은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8∼22도로 평년(아침 최저 19∼21도, 낮 최고 25.7∼27.6도)보다 높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낮에는 격렬한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