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정통문예지 '한솔문학' 창간…"미주판 현대문학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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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손용상씨 주도…소설집 '土舞' 함께 출간
한인 작가가 미국 중남부를 거점으로 하는 종합문예지를 창간했다.
3일(현지시간) 미주 한인들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소설가 손용상씨는 최근 종합문예지 '한솔문학' 창간호를 발간했다.
우선은 연 2회 반년간지로 출간하고, 향후 계간 또는 월간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북미 각 지역의 문인들이 참여했다.
발행인 손 작가는 "댈러스는 서부의 로스앤젤레스(LA), 동부의 뉴욕에 이어 한인 커뮤니티가 발전할 수 있는 마지막 요충지"라며 "미국 중부에 새로운 문학적 기틀을 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동시에 정통 순수문예를 추구하는 '미주판 현대문학'으로 발돋움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 밀양 출신의 손 작가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으며 미주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경희동포문학상, 고원문학상,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손 작가는 1980~1990년대 인도네시아 외딴 섬의 한국기업 개척사를 소재로 하는 소설집 '土(원시의 춤)舞'도 함께 출간했다.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미주 한인들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소설가 손용상씨는 최근 종합문예지 '한솔문학' 창간호를 발간했다.
우선은 연 2회 반년간지로 출간하고, 향후 계간 또는 월간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는 물론 북미 각 지역의 문인들이 참여했다.
발행인 손 작가는 "댈러스는 서부의 로스앤젤레스(LA), 동부의 뉴욕에 이어 한인 커뮤니티가 발전할 수 있는 마지막 요충지"라며 "미국 중부에 새로운 문학적 기틀을 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향과 본향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동시에 정통 순수문예를 추구하는 '미주판 현대문학'으로 발돋움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 밀양 출신의 손 작가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으며 미주문학상, 재외동포문학상, 경희동포문학상, 고원문학상, 해외한국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손 작가는 1980~1990년대 인도네시아 외딴 섬의 한국기업 개척사를 소재로 하는 소설집 '土(원시의 춤)舞'도 함께 출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