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발전기에 죽는 독수리 실제로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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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학자, 독립기관 조사 필요 주장
호주의 풍력 발전기에 걸려 죽는 독수리 숫자가 추정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야생 동물학자 닉 무니 씨는 호주 태즈메이니아주의 풍력 발전기 때문에 죽어가는 멸종 위기 독수리를 보호하기 위해 독립기관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4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이 전했다.
호주 연방법에 의해, 풍력 발전기에 걸려 멸종 위기 조류가 죽으면 발전소는 이에 대해 '상쇄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조치에는 독수리 둥지 보존을 위한 보상금 등이 포함된다.
이 때 보상금을 발전소가 자체 보고한 자료를 기초로 한 추정치로 산정하기 때문에 이해 상충 요소가 있다는 지적이다.
무니 씨는 "모델링한 추정치보다 더 많은 독수리가 풍력 발전기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독립기관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멸종 위기 독수리들에게 위치정보시스템(GPS) 장치를 달면 보다 객관적인 통계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호주의 풍력 발전기에 걸려 죽는 독수리 숫자가 추정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야생 동물학자 닉 무니 씨는 호주 태즈메이니아주의 풍력 발전기 때문에 죽어가는 멸종 위기 독수리를 보호하기 위해 독립기관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4일(현지시간) 호주 공영 ABC 방송이 전했다.
호주 연방법에 의해, 풍력 발전기에 걸려 멸종 위기 조류가 죽으면 발전소는 이에 대해 '상쇄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 조치에는 독수리 둥지 보존을 위한 보상금 등이 포함된다.
이 때 보상금을 발전소가 자체 보고한 자료를 기초로 한 추정치로 산정하기 때문에 이해 상충 요소가 있다는 지적이다.
무니 씨는 "모델링한 추정치보다 더 많은 독수리가 풍력 발전기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독립기관 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멸종 위기 독수리들에게 위치정보시스템(GPS) 장치를 달면 보다 객관적인 통계가 가능하다"고 제안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