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중국 바이오기업 치루 파마에 2017년 기술이전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02'의 중국 임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2017년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시장에 대한 권리를 치루 파마에 이전하는 계약을 맺고 임상을 진행해왔다. 같은 해 9월 600L 규모의 배지 생산 기술을 이전했고 치루 파마는 자체적으로 배지를 생산해 임상시료를 확보했다. 이후 현지에서 IND를 신청했다.

IND가 승인되면서 알테오젠은 킬루 파마로부터 세 번째 마일스톤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임상 성공, 제품 허가 등이 이뤄지면 추가적인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며 첫 제품 출시 후 10년간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고 했다.

그는 또 "치루 파마에서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설계하고 있어 유럽시장도 공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