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낸 싱글로 오리콘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오리콘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10번째 싱글 `라이츠/보이 위드 러브`(Lights/Boy With Luv)는 역대 해외 아티스트 싱글 가운데 첫날 판매 최고 기록을 세우며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싱글은 선주문량 100만장을 기록하며 일본 내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선주문량은 5월 1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방탄소년단의 일본 레이블인 유니버설뮤직재팬에서 집계한 수량으로, 일본에서 싱글 100만장 출하를 달성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이번 싱글에는 희망을 노래하는 신곡 `라이츠`(Lights),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8위를 기록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일본어 버전, 지난해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 `아이돌`(IDOL) 일본어 버전 등 3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간다.
방탄소년단, 日 오리콘 정상…"韓가수 최초 선주문 100만장"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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