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E, 앱 처리속도 2배 빠른 '저장장치 플랫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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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기호 한국 HPE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HPE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인텔리전트 스토리지(저장장치)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신규 스토리지 플랫폼인 HPE 프라이메라(Primera)는 기존 제품보다 122% 빠른 데이터베이스 성능으로 애플리케이션 처리 속도를 높였다.
20분 안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고, 5분 안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한 전략도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트래픽이 급증하는 업무를 관리하는 퍼블릭(개방형) 클라우드와 개인정보 같은 보안 영역을 처리하는 프라이빗(폐쇄형) 클라우드 등 다른 기능의 클라우드를 효율적으로 결합한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HPE는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업고객이 새로운 서버를 구입하지 않고도 기존 IT(정보기술) 환경을 클라우드 운영 모델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가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량만큼만 이용요금을 지불하는 HPE 그린레이크(GreenLake)도 공개했다.
이는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가상화 등 서비스형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 서비스형 솔루션이다.
함 대표는 "오늘날의 초연결 (hyper-connected) 세계에서 모든 사물은 지능과 보안능력을 갖추게 됐고, 통찰·가치창출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를 생산하게 됐다"며 "데이터가 곧 새로운 통화(currency)로 통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엣지와 클라우드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민첩하게 통찰하고, 이를 행동으로 실행하는 기업만이 승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