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군 주요 해수욕장 20개소 수질·백사장 안전성 조사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수질 기준 적합 '청정'…물놀이 안심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수질이 기준에 적합하고 백사장은 유해중금속이 기준 이하로 안전하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이 해양레저 활성화 및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정확한 환경정보를 제공하고자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의 주요 해수욕장 20개 지점에 대해 개장 전 수질 및 백사장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이다.

수질 조사 결과 모든 해수욕장에서 대장균군은 0∼80CFU/100mL(기준 500CFU/100mL), 장구균은 0∼45CFU/100mL(기준 100CFU/100mL)로 해수욕장 수질 기준에 적합했다.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백사장 모래 중금속 성분을 분석한 결과 납, 카드뮴, 6가 크롬, 수은 등 5개 항목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관계자는 4일 "올해도 동해안 해수욕장은 청정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개장 기간 및 이후에도 지속해 조사를 벌여 도를 찾은 피서객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수질 기준 적합 '청정'…물놀이 안심
도내 동해안 6개 시·군 92개 해수욕장은 5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52일간 개장한다.

경포해수욕장 등 강릉지역 20개 해수욕장과 속초지역 3개 해수욕장은 5일 개장하며, 10일에는 동해지역 6개 해수욕장, 12일에는 삼척·고성·양양지역 63개 해수욕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개장 기간 경포 써머페스티벌(7.29∼8.4), 동해 망상해변 문화행사(8.2∼4), 속초 비치 페스티벌(8.1∼5),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7.26∼28), 고성 미드나잇 서핑 뮤직 페스티벌(7.12∼14), 양양 낙산 비치 페스티벌(8.3∼5)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