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0대 임신부 칼부림에 숨져…태어난 아이도 4일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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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20대 임신부가 칼부림에 휘말려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모에게서 가까스로 태어난 신생아 역시 결국 세상에 나온 지 나흘 만에 숨져 영국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임신 8개월째였던 켈리 메리 파브렐은 토요일이던 지난달 29일 새벽 런던 남부 크로이던의 자택에서 칼에 찔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 여성의 심장박동이 정지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파브렐은 결국 목숨을 잃었다.
응급요원들은 곧바로 파브렐을 병원으로 옮겼고, 다행히 배 속에 있던 남자아이를 살릴 수 있었다.
파브렐의 가족은 아이에게 라일리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라일리는 그러나 생후 4일만인 이날 새벽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오늘 아침 켈리의 아들인 라일리가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면서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라일리의 비극적 사망으로 인해 이번 사건 해결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목격자가 있을 경우 신속히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건 당시 정황을 담은 CCTV 화면을 공개했다.
CCTV 화면에는 한 남성이 토요일 오전 3시 15분께 파브렐의 집을 향해 걸어간 뒤 10분쯤 후에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는 285건의 치명적인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런던에서 6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등 강력범죄가 급증하자 일부에서는 국가 비상사태라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파브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젊은 엄마를 포함해 4명의 런던 시민이 주말동안 목숨을 잃었다.
매우 끔찍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산모에게서 가까스로 태어난 신생아 역시 결국 세상에 나온 지 나흘 만에 숨져 영국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임신 8개월째였던 켈리 메리 파브렐은 토요일이던 지난달 29일 새벽 런던 남부 크로이던의 자택에서 칼에 찔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한 여성의 심장박동이 정지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파브렐은 결국 목숨을 잃었다.
응급요원들은 곧바로 파브렐을 병원으로 옮겼고, 다행히 배 속에 있던 남자아이를 살릴 수 있었다.
파브렐의 가족은 아이에게 라일리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라일리는 그러나 생후 4일만인 이날 새벽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오늘 아침 켈리의 아들인 라일리가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면서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라일리의 비극적 사망으로 인해 이번 사건 해결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목격자가 있을 경우 신속히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건 당시 정황을 담은 CCTV 화면을 공개했다.
CCTV 화면에는 한 남성이 토요일 오전 3시 15분께 파브렐의 집을 향해 걸어간 뒤 10분쯤 후에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는 285건의 치명적인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런던에서 6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등 강력범죄가 급증하자 일부에서는 국가 비상사태라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파브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젊은 엄마를 포함해 4명의 런던 시민이 주말동안 목숨을 잃었다.
매우 끔찍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