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남수묵비엔날레 중앙투자심사 통과…사무국 구성 본격화
'2020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가 행정안전부 2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전남도는 내년에 열리는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에 대한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행사 효과 극대화 방안과 수익창출 방안을 추가해 세부실행계획에 담는 것을 조건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4월 제1차 중앙 투자심사에서는 수묵 비엔날레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었다.

전남도는 이후 1차 심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투자심사 자료를 전면 재수정하고 수묵 비엔날레 개최 당위성을 부각해 2차 심사를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수묵 비엔날레 사무국 구성과 사업 예산 확보 등 개최 준비가 본격화된다.

오는 5일 총감독 선임을 위해 2차 면접심사를 해 8월께 총감독을 선임하고, 20명 규모의 1단계 직원 배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감독의 경우 '2018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 때보다 6개월 일찍 선임해 더욱 완성도 있는 전시기획 준비에 나선다.

최병만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조건부 내용과 전시 내용의 예술성 확보 방안 등을 세부 실행계획 수립 시 적극적으로 반영해 내년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도 반드시 성공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0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는 2020년 9월부터 10월까지 목포·진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