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현지시간)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에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2일 밝혔다.

심재권 의원은 취임식 뒤 코르티소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의 심화·발전을 기원하는 내용의 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코르티소 대통령 재임 기간 파나마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심 의원을 비롯한 특사단은 앞서 지난달 30일 카리소 신임 부통령(당시 내정자)을 예방해 양국 간 협력 심화·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심 의원은 중남미 해운, 물류, 교통의 중심이자 한국의 중미 최대 교역국인 파나마가 이른 시일 내에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절차를 완료해 양국 간 협력관계가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소 부통령은 이에 한-중미 FTA의 비준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재권, 파나마 신임대통령에 文대통령 친서 전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