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악 상설공연 7월 첫 무대, 광주시립창극단이 꾸민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광주시립창극단이 꾸미는 이번 마당에서는 유영애 감독의 남도 굿거리, 부채춤, 한량무, 민요, 앉은발 사물놀이 등을 만날 수 있다.
첫 무대는 전라도를 비롯한 남쪽 지방에서 풍류나 삼현육각으로 쓰이는 굿거리로, 굿거리 선율에 남도민요인 성주풀이 가락을 더해 만든 기악 합주곡이다.
이어지는 '부채춤'은 다양한 춤사위로 우리 춤의 전통적인 깊이와 현대적 미가 조화를 이룬다.
'한량무'는 관조적이면서도 풍류를 즐기는 듯한 선비의 모습을 표현하면서, 한국적 이미지를 부각한 정돈된 춤사위와 간결한 춤이 돋보인다.
민요 '신 사철가'는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절기마다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과 멋을 표현한 신민요이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앉은발 사물놀이'는 꽹과리, 장구, 북, 징 등 네 가지 악기 연주에서 느낄 수 있는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광주 국악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회관(☎062-613-83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