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 광주 농성지하차도 7월 말까지 단계적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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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단계로 4일 오후 3시부터 화정사거리에서 서구청 방면 지하차도를 개통한다.
이어 2단계로 7월 중순 1단계 개통 구간을 다시 폐쇄하고 서구청에서 화정사거리 방면을 개통하고 7월 말 모든 방향을 개통한다.
1단계 개통 시기에는 지하차도 옆 도로 공사로 인해 화정사거리에서 백운광장 방면 우회전이 금지돼 백운광장 방면으로 가려면 화정사거리·군분로에서 미리 우회하거나 지하차도를 지나 한국전력공사 서광주지부 앞 교차로에서 우회해야 한다.
2단계에서는 화정사거리에서 백운광장 방면 기존 통행로의 이용이 가능하고 서구청에서 광주시청 방면은 한 방향을 개통한다.
1단계에서 개통한 화정사거리에서 서구청 방면은 공사 마무리를 위해 다시 폐쇄한다.
도로포장, 도로표지판 등이 마무리되면 양방향 모두를 개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운전자의 안전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주지방경찰청과 협의,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규환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안전을 위해 경찰 인력이 차량 소통과 통제를 하지만, 운전자들의 주의와 안전 운행이 필요하다"며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말과 야간작업을 해 이른 시일 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성지하차도는 급경사로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호우 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등 개선 요구가 많았다.
광주시는 농성지하차도 기존 총 길이 215m의 도로를 각각 50m 늘여 320m까지 확장해 현재 8% 수준인 종단면 기울기를 2∼3% 낮추는 구조개선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지하차도를 폐쇄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