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통시장 체험학교 청시탐탐! 영동시장 편 성황리에 열려
수원시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2019 수원시 전통시장 체험학교 청시탐탐(청개구리 시장 탐험대 탐나지!, 이하 청시탐탐)`을 29일 팔달구 영동시장에서 진행했다. 수원시 관내 22개의 전통시장 중 올 해는 영동시장, 정자시장, 북수원시장 등 8곳의 전통시장에서 청시탐탐을 진행한다.

올 해로 6회째를 맞는 전통시장 체험학교 청시탐탐은 수원의 상징인 청개구리를 활용해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청개구리 수원이 캐릭터를 연결하여 친근감과 생동감을 더했다. 전통시장 체험학교 청시탐탐을 통해 미래의 고객들인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장보기 체험을 하며 전통시장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청시탐탐에 참여한 초등학생 가족들 50여명은 첫 시간으로 주식회사 영동시장 이정관대표의 환영인사를 통해 정조 대왕에 의해 만들어진 영동시장의 역사와 특징을 듣고, 두 번째 수업인 `시장에서 경제를 배워요!` 시간에 전통시장의 좋은 점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등장한 지역 화폐 그리고 만족도 높은 소비를 위한 구매 계획을 세웠다.

이어진 맛보기 체험시간에는 가족들과 전통시장에서 여러 먹거리들로 점심식사를 했다. 네 번째 시간으로는 온 가족이 계획한 대로 장보기 체험과 시장 곳곳을 누비며 만날 수 있는 미션 체험으로 즐거운 경험을 더했으며 오늘의 전통시장 체험 소감을 그림과 글짓기 등으로 활동을 정리했다.

전통시장 체험학교는 이어서 7월 6일, 13일, 20일, 8월 31일, 9월 21일 등 모두 6회의 시장체험이 북수원시장과 연무시장, 정자시장 등에서 열리고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수원초등학교 학생들과 화서시장에서 청시탐탐이 열린다.

올 해 처음으로 참여했다는 권선초등학교 황은영, 민영 자매 가족은 "평상시 아이들과 전통시장에서 주로 장을 보고 있는데 청시탐탐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곳곳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강의와 퀴즈로 알아보는 경제교육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고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댁이 수원에 거주해 참여할 수 있었다는 동학초 홍다영 어린이 가족은 "수원시 카톡 소식으로 알게 된 청시탐탐! 시장정보와 경제교육, 예산에 맞춰 돈을 사용하는 점 그리고 재미있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은 아이에게 더 즐거운 활동이었다. 얼마 전부터 용돈을 받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에게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