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13.5% 급감…반도체 -25.5%에 7개월째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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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월별 수출은 지난 12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감소 행진을 기록했다.
수입도 400.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41.7억달러로 8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수출은 2,715.5억달러, 수입은 2,520.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95.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개월 연속 월수출 감소세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인한 수출활력 둔화 ▲수출단가 급락을 들었다.
특히 중국(△2.7)과 미국(△2.4), 독일(△9.1), 프랑스(△1.6) 등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수출이 모두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또 반도체(△25.5%)와 석유화학(△24.5%) 업황이 부진했고, 환율영향으로 단가 급락도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산업부는 수출부진의 장기화를 대비해 범정부 수출 총력대응체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늘 오후 2시에는 산업부장관 주재로 긴급수출점검회의를 갖고, 하반기 수출지원방안을 발표한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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